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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러시아 재벌 6400억 호화 요트 부산 입항 못할 듯

입력 : 2023-06-22 16:44:59 수정 : 2023-06-22 16:44:59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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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벌 슈퍼 요트 노르. 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의 호화 요트가 부산을 향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지만 이 요트는 부산에 입항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 제1 철강기업 세베르스탈 최대주주 알렉세이 모르다쇼프가 소유한 슈퍼 요트 ‘노르’가 오는 24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6400억원 상당의 이 요트는 지난해 10월 홍콩에 모습을 드러낸 후 남아프리카공화국 항해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부산으로 이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다시금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길이가 142m에 달하는 ‘노르’는 헬기 이착륙장과 수영장, 20개의 객실을 갖췄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관련된 제보 내용에 대해선 유관부처와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당국자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대러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나간다는 기존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요트가 부산에 입항할 시 정박하긴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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