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34)과 유튜버 겸 가수 수스(29·김수연)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는 증거로 제시된 사진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첫번째 사진은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사진이다. 지난해 7월 명품 브랜드 샤넬 디자이너 올렉 모스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절친들”이라며 박서준, 수스,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사람들과 어울려 서 있는 박서준과 수스가 같은 신발을 신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박서준의 신발은 윗부분만 보이고, 수스의 신발은 아래쪽만 보인다. ‘커플운동화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A씨는 두 사람이 신은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의 전체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박서준의 친동생 등 지인들이 수스와 ‘맞팔’이다”라며 두 사람이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임을 암시했다.
A씨는 또 “수스는 박서준과 런던에서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인데 박서준 지인들과는 맞팔하면서 정작 박서준 본인과는 서로 팔로우하지 않았다. 그게 더 이상하다”고 했다. 두 사람이 열애 의혹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

두 번째 사진은 두 사람이 각각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찍은 사진이다.
수스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nd my sweet girls’이라고 적으며 제니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수스는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 역시 수스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제니는 함께 샤넬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박서준과 찍은 사진을 몇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특히 지난 15일 도쿄 패션쇼에서 박서준과 함께한 투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박서준과 수스 소속사는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울 통해 “최소 연애 1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2~3개월 전부터 박서준씨 열애설이 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스가 지난해 SNS에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그 곳은 박서준씨 소유 건물에 있던 까페’이라는 누리꾼 A씨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이 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한 매니저들로부터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박서준과 친한 분들과 수스가 SNS 팔로우가 돼 있다. 열애에 상당히 가깝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최근 영화 ‘드림’과 tvN ‘서진이네’로 시청자와 만났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스는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2015)에 아이돌그룹 ‘핑키포’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주로 팝송 커버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xooos 수스’를 운영하며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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