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한 여성 모습이 ‘성인 게시판’에 올라 일부 남성들의 눈요깃감이 되고 있다.
해당 여성은 옷을 팔 목적으로 사진을 게재했지만 이를 본 남성들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슴 큰 당근녀‘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성인 게시판‘이란 곳에 게재돼 수만 회에 걸친 조회가 이뤄졌다.
내용에는 한 여성이 몸에 밀착되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이 있었는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몸매를 언급하면서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여성의 특정 신체를 언급하면서 성적인 댓글도 서슴지 않았다.
사진 속 여성은 단순 옷을 팔기 위해 시착한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본 누군가가 사진을 갈무리해 19금 게시판에 올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여성의 얼굴이나 중고거래 플랫폼 ID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고거래시 옷의 사진 정도만 올리는 게 좋아 보인다.
한편 해당 중고거래 앱에는 앞선 여성과 유사한 사진을 올려 커뮤니티에 ’xx녀‘ 등으로 게재된 경우도 있다.
앱 판매자가 얼굴을 가리고 올리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했지만 누군가로부터 외모를 평가받고 특히 일부는 성적인 묘사를 당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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