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에어컨 등 여름 필수가전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이 없게 하겠다며 사후관리(AS) 현장에 직접 나섰다.

지난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홍대역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6~8월 서비스 성수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고객불편에 선제적으로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조 사장은 가장 먼저 서비스 요청이 몰리는 지역 내 특별 지원인력 확보 현황과 인접지역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인하며 고객 대기시간 감축방안을 점검했다.
폭우·폭염 등 자연재해 발생 매뉴얼도 살폈다. 특히 올여름 폭우가 전망되며 수해 발생 시 즉각 복구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가전 수리 출장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의 집을 함께 찾아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는 “급격히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고객께서 얼마나 염려가 크셨을지 걱정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조 사장은 서비스매니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보람과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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