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복합쇼핑몰 결합 세계 첫 시도… 대한민국 랜드마크 포부

입력 : 2023-06-16 15:34:33 수정 : 2023-06-16 15:44:01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가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밑그림을 완성했다. 세계 최초의 시도다. 2만1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과 복합관람시설을 함께 갖추고 K-POP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각종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스타필드청라가 이날 공개한 청사진을 보면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선보인다.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향후 개장되면 여가문화 패러다임이 바뀌고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청라국제도시를 찾는 등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간접 고용유발 3만명, 현지 법인 설립으로 지역 세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서구 청라동 일대 16만5000㎡, 연면적 50만㎡ 부지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최근 돔구장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마쳤다. 현재 진행 중인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조만간 지상층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은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한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발판이 되고,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세계는 인천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카리나 '해맑은 미소'
  • 박은빈 '반가운 손인사'
  • 전지현 '단발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