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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회장 “돈 잃지 않으려면 명확한 투자관점 형성해야”

입력 : 2023-06-16 11:16:31 수정 : 2023-06-16 11:16:30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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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최근 연이은 주가 하한가 사태와 불공정 거래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동맹 가치 실천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6일 오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문제는 투자원칙의 중요성과 2년 전 미래에셋증권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며 “미래에셋증권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시장질서 교란행위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도 고객동맹 실천을 위한 진실한 마음가짐에 기반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증권 제공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4월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며 불공정거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고객동맹 실천 선언 2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6월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하면서 고객중심의 투자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를 주요 전략으로 정했다. 리스크가 커 SG증권발 사태의 배경이 된 차액결제거래(CFD)를 미래에셋증권은 도입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부를 축적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행위”라면서도 “투자하는데 꼭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수익추구에는 자기책임이 따르고 위험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열사 상품일지라도 고액 가치에 어긋난다면 판매하지 않았다고 선언하고 실제 이를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돈을 잃지 말 것, 첫 번째 규칙을 절대로 잊지 말 것’이라는 워렌 버핏의 투자원칙을 소개하며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투자관점을 형성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투자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고객동맹 실천 선언 2주년을 맞아 글로벌 투자그룹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투자 콘텐츠, 적시성 있는 상품제공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더 나은 고객동맹의 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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