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조태용, 기시다 예방… 오염수 관련 입장 전달

입력 : 수정 :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韓·美·日 안보실장 회의도 개최
北 핵·미사일 대응 방안 등 살펴
美와 양자 회담 통해 NCG 논의

조태용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예방하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설리번 보좌관과의 양자 회담도 가졌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도쿄=연합뉴스

조 실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주요 지역·국제 문제 대응 및 3국 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세 나라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서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연내 가동하는 데 합의했다. 또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3국 훈련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정상회담 개최 후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는 가운데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은 전날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한국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다녀간 뒤 한·일 간 협의가 지속되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투명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한 뒤 입장을 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과의 한·미 안보실장 회담에서는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핵협의그룹(NCG) 가동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NCG를 일본까지 참여하는 틀로 확장하는 논의가 이뤄질지가 관심사인 가운데 조 실장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전날 “NCG가 조기에 가동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 측에서 한·미·일 간에 (NCG와) 유사한 협의를 하자는 요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한·미·일 간에도 정책적 수준의 확장억제를 협의하는 데 대해서는 열려 있다”면서도 “한·미 간 NCG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적 성격의 협의체를 의미하지만 한·미·일 간에는 정책적 수준의 일반적 확장억제가 될 것이므로 둘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세정 '아름다운 미소'
  • 김세정 '아름다운 미소'
  • 정규앨범 낸 츄 “도파민 폭발
  • 강소라, 20대 같은 미모
  • 김혜윤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