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잊지 않을게”...배우 박수련 사망에 이원장·김도현 애도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06-13 10:00:12 수정 : 2023-06-13 10:00:11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박수련(29·본명 박영인). 박수련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

 

배우 박수련(29·본명 박영인)이 낙상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동료 배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연극 ‘김종욱 찾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도현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며 “목소리 눈망울 너무 생생해 정말 마음 아프고 슬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배우 김도현(왼쪽)과 박수련. 김도현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

 

이어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영인아 고마워. 영원히 기억할게. 나중에 보자”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원장(왼쪽)과 박수련. 이원장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

 

배우 이원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게 무슨 일이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함께 공연한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었는데 이건 아니잖아”라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어머니와 한 약속 꼭 지킬게, ‘영인이 몫까지 꼭 성공하세요’. 하늘에서 지켜봐줘 잊지 않을게 편히 쉬렴 영인아”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박수련은 지난 11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사망했다.

 

유족들은 생전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빈소3호실에 마련됐고, 13일 오전 10시30분 발인식이 엄수된다.

 

박수련은 지난 2018년 연극 ‘일 테노러’로 데뷔했으며, 연극 ‘김종욱 찾기’, ‘싯타르다’, ‘사랑에 스치다’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오피니언

포토

전미도 '매력적인 눈빛'
  • 전미도 '매력적인 눈빛'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최수영 '해맑은 미소'
  • 한소희-전종서 '여신들의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