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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학·연 11개 기관과 ‘반도체 인재 양성’ 의기투합

입력 : 2023-06-13 02:09:17 수정 : 2023-06-14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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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산·학·연 공동 협약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산업·연구기관 간 협업
김동연 지사, 바이오·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관심

경기도가 도내 산·학·연 11개 기관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도내 중소기업인 에프에스티·동탄이엔지·에이티아이케이·피앤에스인터내셔날·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1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열린 경기도 반도체 인재양성 산·학·연 공동협약식에서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와 반도체 공유대학 관계자, 반도체 기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내 반도체 교육 활성화 △교원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우수 인재 채용 노력 △특화 교육과정 이수제와 학위 수여안 마련 △대학 간 학사제 교류 등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업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인력수급 문제”라며 “협약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인재가 경기도에서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AI,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쪽도 다양하게 인재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인재 양성은 김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첫 조직개편에선 반도체산업과를 신설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안에 반도체 인력 개발센터인 ‘지스펙(GSPEC)’을 설치했다.

 

지난 3~4월에는 반도체 공유대학 지정 공모를 추진해 경기대와 명지대, 한국공학대를 선정하기도 했다. 반도체 공유대학은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과 기업이 교육과정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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