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다음CIC가 개방형 커뮤니티 서비스 ‘테이블’을 12일 정식으로 시작했다.
테이블은 카페 가입이나 등업(등급 상향)과 같은 절차 없이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해 게시글을 읽고 댓글을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개인의 관심사나 최신 이슈, 트렌드 공유, 스포츠 경기 응원 등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개설된 테이블은 카카오가 직접 관리한다.
다음CIC는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픈형 커뮤니티”라고 설명했다.
테이블은 공개 테이블과 인증 테이블로 나눠 운영된다.
공개테이블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인증테이블은 개설자가 성별, 나이 등의 조건을 설정하고 계정 실명 인증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들만 참여할 수 있다. 공개테이블은 다음카페 앱(5.0.0 버전 이상)과 모바일·PC 웹에서, 인증테이블은 다음카페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음CIC는 지역, 학교, 직업 등 인증 조건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테이블이 만들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계정으로 1개의 공개 프로필과 4개의 인증 프로필을 생성해 활동할 수 있다.
‘점심 뭐 먹고 있어요’, ‘요리 잘하고 싶은 요린이’, ‘드라마 같이봐요’, ‘직장인 고함항아리’ 등 다양한 테이블이 개설돼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전지선 다음CIC 스토리사업실장은 “카페 밖 테이블에 앉아 가볍게 수다를 즐기는 것처럼 다음카페의 테이블이 자유롭고 가벼운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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