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투자→매출 증가→이익 증가→재투자" 홈플러스 매출 1199억 늘었다

입력 : 2023-06-09 16:09:40 수정 : 2023-06-09 16:09: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해 홈플러스 매출 6조6006억원, 영업손실 2602억원

홈플러스는 2022년 3월 1일~2023년 2월 28일의 회계연도에 매출 6조 6006억 원, 영업손실 26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99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266억 원 증가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매출 성장을 위해 온·오프라인 투자를 강화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체질 개선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하여 매장 수를 2개 줄였습니다.

 

홈플러스의 이러한 노력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하고,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점포인 강서점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최고 75%까지 증가하는 등 2023년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모두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했으며, 올해는 기존 리뉴얼 점포들의 강점을 집약하고 단점을 보완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론칭을 준비 중입니다.

 

온라인 부문 매출 역시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0%대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쟁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투자와 운영비가 수반되는 온라인 물류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홈플러스는 점포 기반의 '마트직송', '즉시배송' 등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는 향후 이익 개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객 기반 확대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더해줍니다. 블랙핑크 로제, 여진구를 내세운 브랜드 캠페인 '홈플러스 스물다섯살의 신선한 생각'을 통해 미래 고객인 MZ 세대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20대 고객 가입률이 전년 대비 238% 증가했습니다. 충성고객으로 분류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또한 8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투자 → 매출 증가 → 이익 증가 →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재도약을 이루어 냄으로써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