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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진 아이 친구 엄마 등에 ‘이레즈미’ 문신…“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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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08 09:49:25 수정 : 2023-06-12 09:45:43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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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배우 허준호 인스타그램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통해 친해진 한 학부모 등에 커다란 이레즈미 문신이 있는 걸 보고 가까이 하기 싫어졌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전파되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 친구 엄마 문신 때문에 정말 놀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어울리게 된 엄마들이 나 포함 5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한 아이 엄마가) 섬유 사이가 넓은 시스루(비침옷)를 입고 왔는데, 등에 이레즈미 문신이 있었다”며 “색칠은 안 돼 있고 선만 있는 문신이 뒷목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발등에 있는 건 뭐 패션이구나 했는데, 저는 이제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며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문신이라는 게 이미지를 확 바꿔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엄마들 인식도 별로 좋지 않고, 문신은 평생 해명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게 맞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레즈미’ 문신은 ‘이레루’(넣다)와 ‘스미’(먹물)가 합쳐진 일본어로, 용과 잉어, 요괴, 호랑이 등이 소재로 쓰인다. 과거 사무라이들이 악과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몸에 그림을 그린 것에서 유래했으며, 소위 ‘야쿠자 문신’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이레즈미는 과학”, “작은 문신 정도는 패션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레즈미는 진짜 상종하기 싫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이레즈미면 과거가 의심된다”라며 A씨 글에 공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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