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전기 모빌리티 융합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센터는 이번 달부터 2025년까지 국비 75억원, 시비 99억원, 민간 1억원 등 총 175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애초 성능의 80% 이하로 저하되면 급가속 등이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로는 사용이 부적합하지만, 다른 분야의 에너지저장장치(EES) 등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 대구지역 전기차 보급은 2017년 2127대, 2018년 4563대, 2022년 8507대로 총 2만6251대다. 같은 기간 반납한 폐배터리는 총 121개에 불과하다.
시는 향후 다량의 전기차 폐배터리가 배출되기 전에 전기차 사용 후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지역의 강점 산업인 농기계·모빌리티·로봇 산업 등과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신산업 모델을 적극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과 사용 후 배터리 활용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경북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그린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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