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너무 민폐” VS “그럴 수 있지”… 전철 7인석에 짐 깔고 다리 쭉뻗은 2인

입력 : 2023-05-25 15:30:00 수정 : 2023-05-25 15:14: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꽤 한산해 보이는 전동차 내부에서 7인석을 독점한 2명의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이들은 좌석 양끝에 기대 다리를 쭉 뻗고 있는가 하면, 그 가운데 짐을 한 가득 올려뒀다.

 

지난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경의중앙선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공유했다.

 

사진에는 성인 7명이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좌석에 여성 2명이 자리를 독점하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좌석 양쪽 끝에 기대어 신발을 벗고 다리를 쭉 뻗은 채 휴식을 취했다. 좌석 가운데에는 자신들의 짐, 가방들을 나란히 올려뒀다. 다만 해당 객차 내에 서 있는 승객은 없는 듯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이 “지하철이 집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등 해당 승객들의 행위가 ‘민폐’라고 비판했다.

 

반면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다면 그럴 수도 있지”, “다른 승객 오면 비켜주면 된다”는 등 괜찮다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아일릿 원희 '상큼 발랄'
  • 미연 '순백의 여신'
  • 박보영 '화사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