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로타리클럽과 협업, ‘쾌적한 수업’
경기 평택시가 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베트남의 한 초등학교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선물했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베트남 땀끼시 응오 자 뜨 초등학교에서 평택시와 평택로타리클럽, 땀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체육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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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평택로타리클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추진됐다. 해외 봉사사업 대상을 찾던 클럽에 평택시가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땀끼시를 소개했다. 이어 응오 자 뜨 초등학교에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조성됐다. 평택로타리클럽은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100개도 선물했다.
응오 자 뜨 초등학교는 1992년 개교했으며, 475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응우옌 홍 라이 땀끼시 부시장은 “우호교류도시 평택에서 보내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에선 현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해 이번 다목적 체육시설 준공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 수업을 받있게 됐다”고 전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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