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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 훔쳐본다 생각하시고” 첫 영상 올린 조민 구독자 12만...실버 버튼 ‘예약’

입력 : 2023-05-24 16:00:00 수정 : 2023-06-21 23: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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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 단순·긍정적” 첫 유튜브 영상서 소소한 일상 공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유튜브 채널 ‘쪼민 민초배(minchobae)’ 영상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31)씨가 유튜브 활동을 선언한 지 단 11일 만에 구독자 12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유튜브 측이 구독자 10만을 인증해 수여하는 ‘실버 버튼’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활동을 예고한 데 이어 23일 첫 정식 영상인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Full)’를 올렸다.

 

첫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된 24일 오후 4시 기준 조회 수 18만여회, ‘좋아요’ 수 4만7000여개를 각각 기록 중이다. 구독자 수는 12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씨는 자신의 근황과 성격, 취미,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알렸다.

 

그는 “요즘 시간이 있다 보니까 수필도 쓰고 있고 운동도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밥을 5분 만에 해치웠는데, 요즘은 맛집이라고 하면 1시간도 기다려서 들어가고 그런 게 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갈무리.

 

이어 “취미는 옛날부터 헬스”라며 “PT(Personal Training)도 받았다. 데드리프트 90㎏ 정도 친다”고 말해 ‘반전 모습’을 드러내기도.

 

또한 남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단 바람과 함께 “(함께) 맛있는 것 먹고 그런 걸 좀 하고 싶다”며 “한강 가는 걸 좋아해서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자 친구 생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성격에 관해선 “단순하고 긍정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향성을 크게 잡는다기보다 소소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 편안한 것 하면서 살아야 자아실현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며 “지금이 어떻게 보면 내게 제2의 자아실현 기회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조씨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관해 “인스타그램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며 “유튜브는 조금 더 역동적이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금 시간이 있다 보니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사진 찍거나 동영상 찍는 걸 좋아하니까 영상일기 같은 걸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나아가 “처음에는 서툴 수도 있겠지만 제 일기장 잠깐 훔쳐본다고 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갈무리.

 

앞서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집을 방문하고, 캠핑을 다니는 등의 일상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왔다. 조 전 장관의 ‘북 콘서트’ 무대에 등장해 부친인 조 전 장관을 ‘지원사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항소를 제기, 아직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이에 부친인 조 전 장관은 이달 4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 콘서트에서 딸 조민씨의 근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딸의) 의사 면허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지역은 말씀드릴 수 없는데 조용한 시골로 가서 지역을 돌며 의사가 부족한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최근 ‘총선 출마설’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지난 11일 오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은 정치 입문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나아가 “이런 보도가 반복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며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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