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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이동재 前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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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4 13:45:14 수정 : 2023-05-24 1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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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
같은 혐의 황희석 서울 강동서로 이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관련해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최 의원은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전 기자와 관련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최 의원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연합뉴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수사한 뒤 관할인 서울 강동경찰서로 이관했다.

 

최 의원 등은 2020년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협박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등 허위 사실로 이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4월 이런 내용으로 최 의원과 황 전 최고위원을 고소했다.

 

경찰은 1년여간의 수사를 거쳐 최 의원을 검찰에 송치하고, 황 전 최고위원을 관할 경찰서로 이관했다. 황 전 최고위원도 조만간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측이 상당 기간에 걸쳐 자료를 제출했고, 올 1월에는 추가 고소를 해 수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2020년 4월 다른 SNS에도 이 전 기자의 협박 의혹에 관한 글을 올려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사건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비방 목적이 있었다는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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