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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코인 게이트’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입력 : 2023-05-24 05:00:00 수정 : 2023-05-23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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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남국 "남국 바다" "민주당 윤리 하수구"
뉴스1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향해 "남국 바다" "민주당 윤리 도덕을 하수구로 흘려보냈다"고 강력 비난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은 가상자산을 대선자금용으로 돈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대선 직전 위믹스 코인 약 51만개를 클레이페이 59만개로 교환했는데, 발행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 코인으로 몰빵해서 약 15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알려졌다. 실상은 자금세탁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김 의원은 대선 전후 기간에 무려 2억5000만원 이상의 코인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대선 직전에 자금을 세탁하고 현금을 대량 인출한 이유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김 의원은 시간 끌수록 국민적 분노만 더 커지고 죄가 더 무거워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장외집회,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까지 민주당은 온갖 스캔들에 휩싸여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윤리 도덕을 하수구로 흘려보낸 지 오래다. 국민들은 민주당의 위선과 추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전날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하고, 보유 현황과 변동 내역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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