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매주 토요일 관내 소공연장서 클래식 연주·전시하는 서초구

입력 : 2023-05-21 23:00:00 수정 : 2023-05-21 19:13: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는 10월까지 ‘2023 클래식 다방’ 이어져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인근 소공연장에서 ‘2023 클래식 다방’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뜻의 클래식 다방은 민간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3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했고, 공연장 33곳에서 95회 공연을 열어 2200여명이 관람했다.

 

서울 서초구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주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클래식 다방’의 한 장면. 서초구 제공

올해는 전시 공간이 있는 소공연장 2곳에서 음악만 감상하는 기존 형식을 벗어나 전시작품과 음악공연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더즈니(Doezny) 작가의 스트릿 팝아트를 맞춤형 곡들과 함께 전시한다.

 

구는 올해 공연장 12곳에서 18개 팀이 클래식과 재즈, 보사노바, 디제잉 등을 총 24회 선보인다고 부연했다. 대관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각 공연장이 특색을 살려 공연할 수 있도록 1회당 지원금 250만원이 제공된다.

 

다음 달 3일 서리풀아트홀을 시작으로 총 4차례 공연이 각기 다른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류복성 재즈올스타즈, 서울 토이피아노 앙상블, 유동준 퀸텟, 아니무스 콰르텟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일부 콘서트는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과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주 3회씩 서초음악문화지구 야외 문화공간에서 ‘정오의 클래식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청년예술인들이 예술의전당 앞 마을마당, 신중어린이공원, 서초3동 사거리에서 12시부터 약 50분간 테마별 공연을 펼친다. 마찬가지로 10월까지 이어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 곳곳에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가족, 연인 관람객이 소공연장의 매력을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여자)아이들 미연 '사랑스러운 미소'
  • (여자)아이들 미연 '사랑스러운 미소'
  • 미주 '깜찍한 윙크'
  • 낸시 '너무 사랑스러워'
  • [포토] 장규리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