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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아스널”… 맨시티, EPL 조기우승 확정

입력 : 2023-05-21 20:42:20 수정 : 2023-05-21 2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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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노팅엄戰 0-1 패배로
남은 경기 무관 ‘3연패’ 달성
FA컵·UCL ‘트레블’ 눈앞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조기 우승을 확정짓고 ‘트레블’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맨시티는 21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2∼2023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이 0-1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이번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긴 아스널은 승점 81에 머물러 3경기나 남긴 맨시티(승점 85)의 승점을 따라갈 수 없게 됐다.

맨시티, EPL 조기우승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서포터들이 21일 정규리그 2위 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져 2022∼2023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 몰려와 기뻐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EPL 통산 일곱 번째 우승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FA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도 결승에 올라 ‘트레블’ 달성을 노린다. 맨체스터=AP연합뉴스

맨시티는 이로써 EPL 통산 일곱 번째 우승과 함께 3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PL 출범 이후 리그 3연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에 이어 맨시티가 역대 두 번째다. 특히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16년 2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5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또 ‘괴물’ 엘링 홀란은 EPL 데뷔 시즌에 정규리그 36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자리를 예약하며 팀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역시 도움 16개로 도움왕이 유력하다.

리그 3연패를 일궈낸 맨시티의 목표는 이제 트레블 달성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맨시티의 FA컵 결승전(현지시간 6월3일)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현지시간 6월10일) 상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다. 아직 UCL 우승이 없는 맨시티는 이번에 첫 유럽챔피언 등극과 더불어 트레블을 이뤄낼 좋은 기회를 맞았다.


장한서 기사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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