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강화
SK이노베이션이 탄소감축을 위한 미래기술 발굴을 위해 미국에 신규 법인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을 위한 미국 내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신규 법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내 세운 기술 발굴 업무거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법인화한 것으로, 새로운 탄소감축 기술 발굴과 외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웃포스트 설립으로 미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스타트업, 학계 등 외부로부터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회사를 혁신하는 방식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는 혁신 기업과 학계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마운틴뷰, 쿠퍼티노 등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현지 기업과의 기술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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