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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국서 세계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 가동

입력 : 2023-05-21 14:34:02 수정 : 2023-05-21 14: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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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에 세계 최대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살리나 피자 공장 조감도.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있는 슈완스의 살리나 피자 공장 증설 완공식을 열고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피자공장은 총 9만㎡(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이 됐다. 이곳에서는 슈완스의 대표 제품인 레드바론과 토니스 등을 생산한다. 앞서 2019년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인수했다.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CEO는 “미국 내 급증하는 냉동피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드바론 브랜드의 생산 역량을 크게 늘렸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피자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완스 살리나 피자 공장의 새로운 생산 라인.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지난 1분기 미국 식품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어났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첫 해인 2019년 약 2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3년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K-푸드와 함께 주력제품인 냉동피자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이 시장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1위 제품인 네슬레의 디조르노와 불과 1%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는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K-푸드 대형화에도 큰보탬이 되고 있다”며 “‘미국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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