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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아파트에 인분..시행사 “인부들이 그런 듯”

입력 : 2023-05-19 18:41:29 수정 : 2023-05-19 18:41:29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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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보상안 협의중”
인천 신축아파트 화장실서 발견된 인분 흔적.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의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중 세대 내에서 인분이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시행사는 현장 인부들이 피해 세대 욕실에서 볼일을 보고선 뒤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해당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다음 달 30일 입주 시작을 앞두고 이날부터 사흘간 사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인분은 전체 470여세대 가운데 두 세대 욕실에서 발견됐다.

 

피해를 본 두 세대는 시공사가 내부 마감을 하지 않고 입주자가 자체 시공하는 마이너스옵션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옵션 세대의 경우 현관문 잠금장치 또한 내부 마감에 해당해 시공사가 설치해야 하는 항목에서 빠져 다른 세대와 달리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일부 인부가 문이 잠기지 않은 세대 욕실에서 볼일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과의 합의와 별개로 앞으로 마이너스옵션 세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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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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