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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필기 경쟁률 17.9대 1…작년보다 낮아져

입력 : 2023-05-17 06:00:00 수정 : 2023-05-16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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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응시자 10만명 이하 '급감'
뉴스1

인사혁신처는 16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04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9만5436명(12만1526명 지원)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5326명 대비 17.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응시 경쟁률 22.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응시자 수가 10만명 이하를 기록한 첫 사례이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 행정직 합격자는 6168명, 기술직 합격자는 873명이다.

 

290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68명이, 151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9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일반행정(전국) 89점, 교육행정 96점, 검찰 86점, 세무 78점, 교정(남) 58점이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 기계 84점, 전기 81점, 일반농업 90점, 일반토목 74점, 전산개발 78점으로 나왔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3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0.5%(4257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2.1%(2263명), 40대 6.3%(443명), 50대 이상 1.0%(71명), 18~19세 0.1%(7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7.3%인 3332명으로 지난해 51.2%(3820명)보다 다소 낮아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경찰청, 고용노동, 교육행정, 관세, 검찰, 일반기계, 전기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76명과 여성 21명 등 총 97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9급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은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을 포기하는 응시자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포기등록을 해야 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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