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가을에 데뷔한다.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12일 YG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를 아현, 루카, 치키타, 하람, 파리타, 로라, 아사 등 7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7명의 예비 멤버 중 공개 평가를 거쳐 선발된 멤버로만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탈락 없이 7명 전원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마지막에 합류가 결정된 아사와 로라는 YG 팬 여러분이 뽑아 주신 멤버”라고 7인조 데뷔 배경을 밝혔다.
사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여 만에 직책에 복귀해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팬 사이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가을 데뷔를 두고 블랙핑크 대체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의 계약 만료는 오는 8월.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인데 관련 소식이 정확히 전해진 바 없다. YG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베이비몬스터 활동 일정을 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인 것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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