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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한 앞두고 韓·日 정부 ‘독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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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구열 특파원, 김현우·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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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日정부·자민당 간사장 “매우 유감”
외교부 “日측 부당한 주장 일축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7일 방한을 앞두고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불거졌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2인자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방문 중인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형태로 (한·일 관계) 진전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들어 (양국 관계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왼쪽 여덟 번째)이 2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전국대학생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독도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방문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일본 정부도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전날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력 항의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상륙이 강행됐다”며 “다케시마(일본이 쓰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의 영토”라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전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가 항의한 것을 두고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의 내정 간섭에 강력히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 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와 언론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선량한 일본인들에게까지 잘못된 역사를 주입하려 한다. 우리 청년들은 이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일본은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2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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