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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오송, ‘사람 중심 국제도시’ 도약

입력 : 2023-04-26 01:00:00 수정 : 2023-04-25 2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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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개청 10주년 포럼

맹경재 청장 미래비전 주제 기조강연
뷰티·마이스·인재양성 등 청사진 제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을 담은 2030년 미래비전 밑그림을 제시했다.

올해로 개청 10주년을 맞는 충북경자청은 25일 오송 C&V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사람중심 오송국제도시 조성’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기조강연에서 ‘청주공항 경제권 및 사람중심 오송의 미래비전 전략’을 강조했다. 맹 청장은 △건강의 도시 △아름다움의 도시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 도시 △마이스 산업의 전진 도시 △철도 중심 도시 △인재 양성 요람의 도시를 오송의 미래로 꼽았다. 여기에 오송과 괴산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을 잇는 생태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청주국제공항, 교통 체계와 산업 융합 기능, 도시 기능을 확보해 바이오·정보·기술(BIT) 융·복합 첨단산업 30만 도시 구축도 제안했다.

25일 충북경자청 10주년 기념행사가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맹 청장은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와 보건의료행정타운을 중심으로 6대 보건의료 국책 기관과 130여개 바이오기업이 들어서 있고 해마다 화장품산업엑스포 개최와 2027년 열리는 K뷰티아카데미 스쿨 건립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 창업과 기업 운영에 편리하고 좋은 환경을 갖췄고, 2025년 청주전시관 건립으로 각종 회의와 전시 관광이 가능해진다”며 “KTX 분기역과 국가철도클러스터 후보지로 철도산업 부흥을 이끌고 의약·제약과 관련한 충북대, 청주대 등의 캠퍼스를 비롯해 2027년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돼 관련 산업과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풀어야 할 과제도 밝혔다.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조성과 국제학교 2027년 운영, K뷰티 스쿨 글로벌 화장품 뷰티 연수원 2026년 운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오송국제도시 종합안내센터 운영, 인구 4만 입주 대책,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이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활성화, 역선하지구 활성화, 궁평 지역 개발, 환승역 개발 등도 현안 과제다.

포럼에선 ‘미래 지향형 오송바이오밸리 육성전략’이라는 그동안의 오송 경제자유구역 연구에 관한 결과도 발표됐다. 연구를 담당한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통합의학대학원대학 유치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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