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가격 급등으로 수요 급증
수확량 감소… 식량 위기 경고
이상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지구 곳곳에서 올해 대규모 식량난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산하 피치솔루션스는 세계 쌀 시장에서 올해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미국 CN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피치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전 세계 쌀 부족량이 87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860만t의 쌀 부족분을 기록했던 2004회계연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찰스 하트 피치 애널리스트는 CNBC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쌀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그 결과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상기후가 쌀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특히 전 세계 쌀 수출량 1위인 인도가 지난해 우기 강우량 급감으로 싸라기 수출을 금지하고 일부 쌀 품종에 20% 관세를 부과하면서 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하트는 “폭염·가뭄으로 중국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파키스탄에서는 심한 홍수가 일어났다”며 아시아 식량안보에 우려를 표했다.
쌀, 옥수수가 주식인 아프리카 대륙도 극심한 식량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은 올해 아프리카의 농한기인 6∼8월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48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불규칙한 강우량 등 이상기후, 우크라전에 따른 식량·비료 가격 폭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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