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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 취향..“다들 집에서 짧은 상의에 레깅스 입나요?“

입력 : 2023-04-03 22:00:00 수정 : 2023-04-03 16: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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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편의 독특한 의상 취향으로 고민한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와 화재가 되고 있다.

 

그의 남편은 집에서 ‘필라테스’ 할 때 입는 레깅스 착용을 요구한다고 한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집에서 입는 실내복으로 고민한다는 기혼 여성 글이 올랐다.

 

국내 대기업에 다닌다는 그는 집에서만큼은 편한 복장을 선호하지만 남편은 엄격한 기준을 그에게 적용한다고 한다.

 

남편 B씨의 의상 취향은 독특했다.

 

B씨는 집에서 잠옷이나 일상복으로 짧은 상의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 착용을 A씨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A씨가 “싫다. 불편하다 그렇게 입고 사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물었더니 “나 빼고 다 그렇게 입는다”는 말이 돌아왔다고 한다.

 

A씨는 “집에서 면티에 면바지 잠옷 입는 게 이상한가”라며 “몸에 끼는 걸 답답해해서 어린이 시절에도 내복도 못 입었다. 지금도 겨울엔 폴라티도 못 입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우린 신혼도 아닌 돌도 안 된 아기를 육아 중”이라며 “싫다고 했더니 화낸다. 내가 맞춰줘야 하나. 남편 말대로 다들 집에서 레깅스를 입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을 남편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통풍도 잘 안되고 피도 잘 안 통해 불편한 레깅스를 누가 집에서까지 입고 있나”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쁜 옷 입고 있는 걸 좋아해서 가끔 입는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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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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