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법원에서 빚어진 계란 투척 사고로 인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10시25분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기일 출석에 앞서 유튜브와 지지자 등이 모이며 법원 앞은 혼잡을 빚었는데, 8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이 대표를 향해 계란을 던졌다.
이 대표는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방호원 등이 즉각 제지에 나섰고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소식을 접한 이 대표 측은 경찰에 처벌불원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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