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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스캔들’ 언급한 유동규 “이재명, 옥수동 간 적 있다. 호기심 느꼈다더라”

입력 : 2023-03-28 22:00:00 수정 : 2023-03-29 15: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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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인적인 주장일 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아래 사진 오른쪽)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부선씨 간 스캔들 의혹에 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유재일’ 영상 갈무리.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김씨가 사는) 옥수동에 간 적 있다”, “이 대표가 (김씨에게) 호기심은 느꼈다더라”라고 다소 애매한 표현을 썼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 출연해 ‘이 대표와 김씨 사이가 제일 궁금하다’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저도 (이 대표에게) 물어봤다. 왜냐하면 당시 많은 분들이 ‘김부선 문제’로 그러니까”라며 “제가 김부선을 고소하자고 했다. 왜 고소를 못 하냐고 난리가 났지 않냐. 뭐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이 대표가) 고소하자는데도 아무 말 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가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한테도 고소하자고 말하니, (정진상은) ‘고소하면 지사(이재명) 명예나 훼손되지, 고소하면 한참 끌 거 아니냐. 오히려 이슈 만드는 것’이라면서 피했다”고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아니 선거 때마다 나오는데... 그래서 내가 이재명한테 ‘솔직하게 뭔 일 있어요’라고 직접 물어봤다”면서 “‘솔직하게 뭔 일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랬더니 (이 대표가 김씨를) ‘만나 가지고 집에 바래다준 적은 있다’, ‘남자가 뭐 그렇게. 호감. 호기심은 느낀 적 있지’ 이 정도(로 답했다)”면서 “더 구체적인 말은 저도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이 대표가 김씨 자택이 있는 옥수동에 차를 타고 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관해 “개인적 주장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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