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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평가에서 2년째 하위권 머문 서울교육청… 공사·운동부 집중관리 등으로 1등급 도약 노린다

입력 : 2023-03-28 01:00:00 수정 : 2023-03-27 14: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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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하위권인 3등급 성적을 기록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위공직자 인사에서의 청렴도 관련 지표 활용 및 반부패 통합교육 등을 골자로 한 ‘2023 溫(온) 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권익위 2021년과 2022년 청렴도 평가(1∼5등급)에서 연속 3등급을 받은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평가 점수가 낮았던 취약분야를 집중 보완하고 1등급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한 맞춤형 분석에 따라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제고를 위한 핵심전략은 △온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생태계 조성 △온(ALL) 청렴제도 구축·운영 △온(집중)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온(통) 소통하는 청렴 문화 등 ‘청렴 4온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분야로 꼽혔던 공사, 운동부 집중관리, 민원(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미흡 등에 대한 재발방지에 집중한다. 추가로 학부모가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청렴 서한문, 교육감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동강령(갑질예방) 교육, 교육감 주재의 청렴전략회의를 통해 기관들의 청렴이행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구성원 의견수렴과 참여 확대를 꾀한다. 반부패 제도를 정비하고 청렴 취약 분야 집중 관리로 부패를 근절한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청렴 엠블럼(청나비) 개편, 부패취약분야 예방감사 시스템 교육행정지원시스템 확대 개편, 행정기관 채용과정 투명성 강화 등을 새롭게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교육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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