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5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는 일본 오사카시와 엑스포 성공 유치 및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시청에서 2025오사카월드엑스포 성공 개최 및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사카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MOU 체결로 오사카시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엑스포 준비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엑스포 개최부지 시찰을 지원하며, 부산시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25오사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다카하시 오사카시 부시장은 “2025 엑스포 개최는 자국 내 여러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호협력도시 부산의 유치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누구보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사카시는 부산이 2030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돼 양국의 우호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과 오사카 두 도시가 엑스포 유치 및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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