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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축구 열기에…클린스만 데뷔무대 콜롬비아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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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4 20:30:35 수정 : 2023-03-24 2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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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4일 오후 8시부터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대표팀과 콜롬비아 경기가 2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오후 8시9분이 돼서야 두 나 라 국기가 입장했고, 대표팀 선수들은 8시11분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주변 교통 상황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콜롬비아 선수단 일부가 경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 앞서 한국대표팀이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3만789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수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찼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린건 2019년 3월 볼리비아와 친선전 이후 4년만이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문수경기장 주변에는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고, 차량도 길게 늘어서 교통 체증을 불러왔다. 여기에 울산 교육감 선거 유세까지 인근에서 벌어진데다가 비까지 내리면서 일대는 혼란스러웠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조규성(전북 현대)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 시키기로 했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이강인(마요르카)과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는 오현규(셀틱)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전에서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태환(울산)으로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는 조규성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울산=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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