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41∙사진)가 수입 오토바이를 정비소에 맡겼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던 과거 일화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빽가가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빽가는 “바이크를 샀는데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는 거였다. 어떤 분이 직수입을 해서 진짜 비싼 오토바이였다. 한 번 정비를 맡겨야 하잖나. 갑자기 그 다음날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죄송하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직원이 밤에 제 바이크를 몰래 타고 나갔다더라. 근데 이분이 술을 먹고 사고가 난 거다. 그러니까 이게 보험 처리도 안 되고 바이크가 완전히 박살이 난 거다”라면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 친구가 이제 갓 20살 된 친구.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할머니랑 둘이 살아서 보호자인 할머니께서 돈 없으니 감옥에 넣으라고 했다더라”면서 “어떻게 보내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바이크만 날렸다”고 털어놨다.
정비소에서 말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MC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밤에 몰래 와서 가게 문 열고 들어와 탄 것”이라면서 “그 친구도 낮에 멋진 바이크가 오니까 한번 타보고 싶었나 보다. 진짜 속상했다. 한 5, 6년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빽가는 2004년 그룹 코요태 6집으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해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