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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예비 사위 '눈물' 진심 고백에 눈시울…원혁 “너무 죄송하면서도 감사해”

입력 : 2023-03-21 15:43:08 수정 : 2023-03-23 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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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용식(사진)이 예비 사위인 뮤지컬 배우 원혁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은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원혁과 낚시터에 함께 갔다.

 

낚시 후 삼겹살을 저녁으로 먹으면서 두사람은 시간을 보냈다.

 

원혁이 직접 우럭을 손질해왔다는 소식에 이용식은 입꼬리가 올라가며 “나보다 잘하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미리 우럭 손질 연습을 하는 원혁의 모습이 나오자, 이용식은 “저거 우리 집이야! 칼도 저거, 우리 건데!”라며 ‘매의 눈‘으로 알아봤다.

 

거기다 아내 김외선이 직접 알려준 매운탕 레시피까지 듣자 “이중 스파이…!”라며 배신감에 휩싸였다.

 

둘은 이렇게 야외에서 고기와 함께 매운탕을 즐겼다.

 

원혁과 식사 후 이용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착하네. 순수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만약에 입장 바꿔 생각하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여자 친구)아버지 입장에서 결론을 안 내고 엉뚱한 이야기나 하면 기분도 안 좋은 거 같다. 그런 면에서 내 마음이 열리길 기다린다는 게 많이 기특하다. 그게 내 진심"이라고 원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있다"며 좋아했다.

 

원혁 역시 ‘오늘 어땠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버님께서 너무 즐거워하시니까 굉장히 해맑게 많이 웃으시더라"라고 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한참 말이 없던 원혁이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가 모르긴 몰라도 아버님이 그동안 저랑 (여친) 수민이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거다. 저는 수민이나 어머니한테 의지도 하지만 아버님은 그런 말도 편히 못하시고 혼자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래서 너무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식 역시 원혁의 이런 속마음을 듣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을 본 방송인 박경림이 "이용식 선배님하고 닮았다. 인간적이고 따뜻하다"라고 하자, 이용식은 "쟤가 한 얘기가 진심이다. 저걸 듣고 감동을 안 하면"이라면서 원혁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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