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유니콘 ‘클래스 엑스퍼티2.0’ 출시

지역 에듀테크 벤처기업이 학생 진로활동분야로 특화시켜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클래스 엑스퍼티 2.0’이 교육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아산에 있는 투비유니콘은 최근 ‘클래스엑스퍼티 2.0’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래스 엑스퍼티 2.0은 초·중·고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키워드로 질문하면 바로 진로활동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생성형 AI이다.

클래스엑스퍼티 2.0은 완성형 진로활동문장을 제시하여 학생별 개별화된 진로과정 설계를 지원하는 생성형 AI로, 고교학점제 도입 등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체제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및 설계 과정이 요구되는 교육현장 변화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 챗GPT에게 질문하면 매우 포괄적이고 장문으로 내용을 답해주고 추가 질문을 반복해야 원하는 답을 받을 수 있지만 클래스엑스퍼티는 바로 활동방향을 짧은 문장으로 답한다. 엔터키를 누를 때마다 다양한 방향의 문장이 반복해서 대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문장을 쉽게 고를 수 있다.

관심분야의 키워드뿐만이 아니라 직업명으로 질문해도 진로활동을 할 수 있는 계획부터 수행단계까지 답한다. 

투비유니콘 관계자는 “챗GPT 열풍에 힘입어 출시 2개월 만에 접속횟수 급증과 함께 AI가 만들어낸 누적 추천문장이 500만 건을 넘어섰다”며 “교사들의 업무를 덜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