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녀가 주인을 모시듯 젊은 여성 종업원이 손님을 모신다는 콘셉트인 ‘메이드 카페’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메이드 카페는’ 앞서 한국에 상륙했지만 얼마가지 못해 문을 닫았다.
16일 SBS보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 메이드 카페가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메이드 카페에는 서양식 하녀 복장을 한 젊은 여성들이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를 말한다.
다만 단순 서빙만 하는 것이 아닌 손님을 왕처럼 대우해 발상지인 일본에서는 ‘남성들의 판타지를 만족시켜준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이같은 긍정적 반응은 한국에서도 이어진다.
개장 첫날인 전날 3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가 하면 한때 예약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일본식 퇴폐업소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현지에서도 부적절한 행위는 원천 금지돼 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메이드 카페의 큰 인기에 지역 상권은 벌써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SBS에 따르면 카페가 지역 명소로 알려져서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하는 주변의 상인들도 있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기사가 됩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