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발목을 잡혔다. AFC U-20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인 축구 대표팀은 2012년 이후 11년만에 정상탈환 도전했지만 아쉽게 대회를 마쳐야 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아시안컵 대회 13일째 홈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41회째인 AFC U-20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통산 1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팀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우리 축구팀이 갖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2012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2018년 열린 지난 대회에서 결승진출에 성공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2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경기는 답답하게 풀렸다. 대표팀은 전반 슈팅 수에서 2-7, 유효 슈팅 수 0-2로 밀렸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은 우즈베키스탄이 가져갔지만 대표팀은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결승행 티켓 주인을 가리게 됐다.
우리나라는 1, 2번 키커로 나선 강성진과 강상윤이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대표팀 키퍼 김준홍은 상대 슈팅을 막지 못했다. 결국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네 번째 키커로 나선 김지수의 슈팅마저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결승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은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물리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라크와 일본은 전·후반 90분에 한 골씩 넣었고, 연장에서도 한 골을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를 치렀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과 이라크,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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