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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일 전날 한·일관계 원로들과 오찬 [한·일 정상회담]

입력 : 2023-03-15 20:55:01 수정 : 2023-03-15 2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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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유흥수 등…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을 하루 앞둔 15일 한·일 관계 원로들과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라종일·유흥수 전 주일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7명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순방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관계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라종일 전 주일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전 주일대사), 유흥수 전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 관계에 정통한 사회 원로 7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한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과 향후 대일 외교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원로 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로들은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이 양국 간의 협력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을 구상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지만 문 전 의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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