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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만 대구시의원 “엑스코선 노선 변경해 조속히 착공해야”

입력 : 2023-03-15 16:28:26 수정 : 2023-03-15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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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만 의원(국민의힘·북구2)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변경 계획안의 조속한 재검토와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지만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9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도시철도 노선은 ‘엑스코선’으로 부르면서 실제 노선은 코스트코와 엑스코 제2전시장 남단을 통과하는 코스트코선을 발표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면서 “엑스코 동서관 방향으로 지나는 노선으로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모노레일에서 AGT(철제차량)로의 차량 형식 변경, 노선 결정, 차량기지 위치 변경, 대현동 교통혼잡과 관련된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그는 “북구 대현로는 25m 도로 폭에 8m인 AGT 경전철의 상판을 설치하면 폭이 좁아져 상습 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일조권 침해와 도시 경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총사업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비 10%를 초과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하고, 15%를 초과하면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해 노선이 변경되면 의견 수렴 정도에 따라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존 다른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의 경우 고가 도로를 지하터널로 형식을 변경한 데 이어, 대전 도시철도 2호선도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편의성, 엑스코 주변 관광자원화, 대구 미래 100년을 생각할 때 엑스코선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충분히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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