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에 출연하는 이진호가 자신만의 빌런 퇴치법으로 “빌런은 자기가 빌런인 줄 모르니 잘못된 점을 다이렉트로 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피스 빌런’은 출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출연자 이진호는 “내가 짠 아이디어를 (동료가) 나 빼고 한 적이 있었다”며 자신도 ‘오피스 빌런’에게 당한 적이 이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피스 빌런 때문에 힘든 분들이 코미디언 후배들의 디테일한 연기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진호와의 일문일답.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오피스 빌런’이 있다면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
-자기 할 일 남한테 시키는 빌런!
Q. 자신만의 ‘빌런’ 퇴치법이 있다면
-빌런은 자신이 빌런인 줄 모른다. 때문에 다른 사람 이야기처럼 돌려서 빌런을 뜨끔하게 만든다. 아니면 용기내서 빌런한테 잘못된 점을 다이렉트로 말한다.
-Q. 실제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 중 만나본 또는 들어본 ‘빌런’ 중 유독 기억에 남는 빌런이 있다면.
-내가 짠 아이디어인데 나만 빼고 했던 적이 있다.
Q. 첫 촬영을 마치셨을텐데요, 다른 MC분들과 함께하신 소감은 어떤가?
-MC분들과 감별단 분들의 거침없는 토크가 좋았다. 녹화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그것보다 좋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프로그램이라서 동엽 선배, 현희 누나와 오래 더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Q. ‘오피스 빌런’의 관전포인트 하나만 뽑아달라.
-오피스 빌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우리 프로그램 보면서 스트레스를 같이 풀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 그리고 VCR 사연들이 무척 재미있었다. 요즘 유튜브에서 쇼츠 코미디 대세인 코미디언 후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VCR을 재미있게 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많은 오피스 빌런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뜨끔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다.
Q6. ‘오피스 빌런’ 시청자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빌런들에게 당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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