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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보급 나서

입력 : 2023-03-15 01:00:00 수정 : 2023-03-14 2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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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구간에 배관 21.3㎞ 매설, 514세대 도시가스 공급

경북 경주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시 외곽, 농어촌 마을 등에 도시가스 배관 및 지역정압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68억 3600만 원(도·시 60%, 서라벌도시가스 40%)을 들여 △서악(무열왕릉) △광명(고란마을) △건천(용명·대곡) 등 4개 구간에서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본관 및 공급관 21.3㎞ 규모로 총 514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에 따른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서라벌도시가스는 배관 시설비 40% 부담과 배관 시공·관리를 담당한다. 단, 인입분담금과 주택 내관 공사비, 계량기 설치비는 해당 주민이 부담한다.

 

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이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설계, 공사 인허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를 달성해 시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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