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경북대인재원 공사현장에서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4명이 추락했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추락한 4명과 아래쪽 작업자 1명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소방당국은 2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작업자들이 인재원 외벽 공사를 위해 3∼5층 높이 보조작업대 위에서 일하던 중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경북대인재원은 기존 경북대수련원을 고쳐 지은 시설로 2020년 9월 문을 열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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