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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 SUV EX90 2024년초 출시

입력 : 2023-03-15 01:00:00 수정 : 2023-03-15 1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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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등 최고경영진 7명 訪韓
사고율 19% 낮춰… 2024년 초 판매
2023년 1110억원 투자 AS 등 강화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연말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보코리아 25주년 등을 기념해 방한한 짐 로언 최고경영자(CEO)는 “EX90은 업계의 ‘게임체인저’ 같은 모델”이라고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새로운 볼보의 시대’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동화 전환 전략과 경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짐 로언 CEO와 비에른 안발 최고영업책임자(CSO),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7명의 볼보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올해 설립 25주년인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4431대를 판매해 4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들었고, 국가별 판매량도 9위에 올랐다. 볼보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의 가치를 인정한 볼보 최고경영진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말 자사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전기 SUV EX90을 공개하고,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한다. 볼보는 2040년까지 생산과 판매에서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2030년부터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EX90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하는 7인승 전기 패밀리카로, 라이다에 더해 센서 16개·레이더 5개·카메라 8개가 탑재돼 사고율을 19%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로언 CEO는 “EX90은 전동화를 포함한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담긴 차로,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짐 로언 볼보 최고경영자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로 작년 대비 20% 증가한 1만7500대를 제시했다. 1110억원을 투자해 전국 7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4개 네트워크 시설을 확장 이전해 고객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2025년까지 50억원의 기부금도 유치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차의 프리미엄을 알리고, 고객이 독일차와의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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