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 부족과 좌식 생활의 패턴 증가는 근육 불균형 및 유연성 감소를 일으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체육학부 기능재활역학실험실 염승혁·정형도·이형우 대학원생과 전경규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가 국제전문학술지 바이오엔지니어링(Bioengineering) 저널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보건기구의 신체 활동 권장량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앉아서 패턴이 많은 사무직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7주간의 요추 안정화 운동을 실시, 요추부 근력과 근육 긴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목적으로 살펴봤다.
보고서는 요추 안정화에 필요한 척추 기립근의 약화를 유발해 요통으로 발전한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요추 안정화 운동은 체간근육 기능 향상을 통해 요통 예방과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봤다.
전 교수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아 내부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연계시킨 연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향후 체계적인 건강관리 모델 제시에 더해 효과를 추가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집단을 모집,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