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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오메가3’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견과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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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4 11:14:29 수정 : 2023-03-14 23: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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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 줌만 먹어도 식물성 오메가3 하루 섭취 권장량 충족
“식물성 오메가3, 심장‧뇌 건강과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
호두.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견과류의 일종인 호두가 오메가 3 지방의 일종인 ‘식물성 오메가 3(알파 리놀렌산·ALA)’을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견과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ALA는 심장·뇌의 건강과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에 따르면 호두는 ‘ALA’가 든 유일한 견과류로 유명하다. 

 

식물성 오메가 3은 심장·뇌 건강과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동안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지난해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는 식물성 오메가 3을 심장 건강에 이로운 식단 일부로 포함해야 한다는 연구 논문이 실린 바 있다. 논문에서는 ALA의 하루 권장 섭취량으로, 여성 1.1g, 남성 1.6g이 제시됐다. 호두 1온스(약 28g)에는 약 2.5g의 ALA가 함유돼 있다. 

 

또한 2021년 ‘영국 의학 저널'(BMJ)에는 하루 1~2.5g의 ALA 섭취가 심장 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ALA 섭취를 1g 늘릴 때마다 모든 원인의 사망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5% 감소한다는 메타 분석(수년간에 걸쳐 축적된 연구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는 심장 건강을 위해 호두를 매일 1온스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로버트 블롭 CWC 대표는 “호두는 외출할 때 간식이나 일상의 식단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CWC는 3월 한 달간 ‘파워 오브 3’(Power of 3)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호두에 풍부한 ALA와 관련된 건강상 효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호두를 일상의 식단에 포함해 맛있게 먹는 방법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CWC는 ‘파워 오브 3’ 캠페인 기간 중 전 세계인에게 영상 레시피와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디지털 광고, 매장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호두의 맛·식감·영양상의 이점 등을 집중 소개하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호두 레시피도 함께 제공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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