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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용인 골프 R&D센터·테마파크 추진

입력 : 2023-03-14 01:00:00 수정 : 2023-03-13 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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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중화·주니어 선수 육성 목표
이상일 시장과 체육문화 발전 협약
아시아 아우를 ‘명예의 전당’ 조성도

“개인의 꿈이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되는 순간 제 삶도 바뀌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뛰었던 것과 달리 후배들은 제대로 교육받고 대접받아야 합니다.”

‘골프 여제’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용인특례시에 골프연구·개발(R&D)센터와 명예의 전당, 테마파크(세리파크) 설립을 추진한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가 13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박세리는 13일 용인시를 찾아 이런 내용을 담은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상일 시장과 교환했다.

 

그는 1996년 국내 프로골프에 입문한 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해 25승을 거둔 국내 골프계의 선구자다.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을 거쳐 3년 전 스포츠회사를 설립, 사회적 기여와 스포츠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협약식에선 LPGA의 전설인 아니카 소렌스탐과 로라 데이비스 등이 영상편지를 통해 박세리를 응원했다.

박세리가 용인에 설립할 골프R&D센터는 골프 대중화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표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를 육성한다. 대회 개최와 함께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유망주를 지원하고 시에 미국프로골프(PGA)와 LPGA, 아시아를 아우르는 ‘골프 명예의 전당’ 조성을 추진한다. 스포츠·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골프테마파크와 골프빌리지, 국제학교 설립도 진행한다. 시는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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