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11일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0여 개 재능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임직원 220여명은 주말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다.

문화재돌봄봉사단은 이날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 발상지를 비롯한 3개소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문화재 보호에 앞장섰다.
문화재돌봄봉사단원들은 문화재 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수시로 문화 교육을 이수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하는 등 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조기 코딩 교육 열풍이 불면서 창단된 '와우나눔 코딩봉사단'은 이날 지역아동센터와 인근 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코딩봉사단원들은 수개월간 공부하고 고민해 자체 교재를 개발한 뒤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제작 자체교재를 통해 코딩 수업을 펼쳤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요즘 코딩은 필수 과목 중 하나인데 그동안 혼자 공부하기가 막막했었다”며 "자체 제작된 특별한 교재로 주기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의 재능 및 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참가자의 자부심과 수혜자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
봉사단 스스로의 역량도 키우고, 그 역량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자매마을나눔활동과 1%나눔재단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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