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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뀔 것”

입력 : 2023-03-13 17:15:35 수정 : 2023-03-13 2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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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대본 회의서 해제 시기 결정 예정
정기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기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3일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젠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대부분 자문위원들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단장은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져도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는 곳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대중교통에서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것에 대해 자문위에 의견을 구했고, 자문위는 지난 7일 논의를 거쳐 긍정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중대본에서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단장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고위험군 등에 대해서는 “팬데믹이 끝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라”고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단장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처방과 복용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하며 “코로나19 치료제도 독감처럼 망설임없이 처방되는 관행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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